일산 백석 맛집 ▷샤브보트◁

일산 백석의 샤브보트(마크트할레점)이다.
백석에 있는 고양종합터미널은 홈플러스, 롯데아울렛, 교보문고 등과 한 건물을 사용하고 있는데 '샤브보트'는 이 건물 지하 1층 마크트할레 안에 위치하고 있다.
마크트할레는 독일어로 상설시장이라는 뜻으로 먹고+마시고+보고+즐기고+만족하는 신개념 복합식음문화공간이라고 한다.
마크트할레 Street food(푸드코트) 안에는 일산칼국수, 아비꼬, 이천가든, 도쿄스테이크, 빨간망토카페, 싸움의고수, 북촌손만두, 타코보이, 곰브로스치킨, 도쿄라멘, 월남선생, 계간지누룽지찜닭, 홍짜장, 궁채, 육수당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점들이 입점하고 있다.
이 중에서는 왠만한 음식점들 뺨치는 맛집들이 있는데 추후에 한 개씩 올려보려고 한다.
마크트할레는 혼밥하기 정말 좋은 곳인데 이번에는 친구와 함께 방문했지만 혼자 밥 먹을때도 이 가게 저 가게 자주 방문하고 있고, 실제로 혼밥러들이 여기저기 많이 보인다.

주소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036 고양터미널 지하1층 B1-T01(지번 : 백석동 1242)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샤브보트는 유명한 샤브샤브 전문점인 채선당에서 런칭한 1인 샤브샤브집이다.

현대인들의 추세에 맞게 딱 혼밥하기 좋은 좌석 배치인 것 같다.

4가지 종류의 육수가 있다.
소고기샤브, 소고기토마토샤브, 소고기커리샤브 + New 마라탕샤브.
도전이 무서운 나는 항상 안전하게 일반 소고기샤브(9900원)를 주문한다.
한우샤브를 고르면 고기만 한우로 바뀌고 육수는 저 4가지 중에 똑같이 하나를 고르면 된다.

다른 샤브샤브들은 모두 구성이 같은데, 마라탕샤브는 별도의 구성으로 제공된다고 적혀있다.
다른 사람들이 먹었던 사진들을 보니 건두부나 유부 등과 같은 재료들이 좀 더 추가되어 있었다.

주문과 동시에 빠르게 음식들이 세팅되어진다.
참고로 이 곳은 선결제이기 때문에, 마지막에 만들어 먹는 죽은 구성에 포함되어 있지 않으니 처음 주문할 때 같이 주문하고 한 번에 결제하면 좋을 것 같다.

구성으로는 단호박, 적상추, 배추, 느타리버섯, 새송이버섯, 팽이버섯, 만두, 떡, 어묵, 숙주나물, 당면 등의 다양한 재료들과 소고기, 칼국수면이 나온다.
또한 소고기샤브의 육수는 가쓰오부시로 더욱 깊은맛을 내었다고 한다.

제공되는 소스는 해물간장, 칠리소스, 땅콩소스이고 추가로 소스용 다데기가 자리에 기본으로 준비되어 있다.
소스용 다데기를 해물간장이나 칠리소스에 넣어 먹으면 진짜 맛있다.
매콤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분명 매우 좋아할 맛이다.

불은 최대 240도 까지 올라간다.
처음에는 최대로 올려놓고 육수가 끓으면 120도로 낮추라고 되어있다.

샤브샤브를 맛있게 먹는 노하우에 먼저 단단한 야채부터 넣어 충분히 익혀주고 이 후 준비된 소고기와 나머지 야채를 살짝 익혀 먹으라고 적혀있지만 귀찮아서 한 번에 그냥 다 넣어버렸다ㅋㅋㅋ..😛
사실 어떻게 먹든 나는 다 맛있더라.

그래도 소고기는 살짝만 익혀서 소스에 찍어먹기!

추가메뉴로는 소고기(스페셜, 한우), 모듬, 모듬버섯, 어묵꼬치, 모듬떡, 만두&쌀떡, 모듬채소, 국수추가, 영양죽, 생수, 음료가 있으니 필요한 메뉴를 추가해 먹으면 될 것 같다.

깍두기는 기본으로 나오지는 않지만 준비되어 있으니 필요한 분은 직원분께 얘기하면 된다고 한다.
부족한 육수도 마찬가지이다.

미리 주문해 놓은 영양죽(1000원).
여기는 셀프 시스템이므로 샤브샤브를 어느정도 다 먹었으면 언제든 밥과 계란을 넣어 만들어 먹으면 된다.

넣고 국자로 같이 풀어서 저어주기!

저렴한 가격에 샤브샤브, 칼국수, 죽까지 먹을 수 있다니 참 괜찮은 가게라고 생각한다.

+ 후식으로 먹은 지하2층의 베라 레인보우샤베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