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배달 맛집 ▷바다생협◁

2020. 12. 9. 11:39맛집 note/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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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배달 맛집 리뷰이다.
작년에 독립을 시작하고 나서부터 배달 주문을 자주 이용하고 있다.
요리해야지 장봐야지 하던 결심은 생각보다 지키기가 어렵다.
1인가구라 알맞게 장보는것도, 딱 양 맞춰 요리하는것도 쉽지 않고 여차저차 따지면 그 돈이 그 돈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여튼 특정 배달앱의 현재 내가 작성한 리뷰수만 해도 121건 이더라.
리뷰 작성 안한게 더 많으니 얼마나 많은 돈을 먹는데다 쓴거야ㅠㅠ... 나 자신 반성해😭
늘어나는건 살 뿐...☆
어쨌든 최근 발견한 어마어마한 집이 있어 널리 공유해 보고자 한다.
바로 '바다생협' 장항점(웨스턴돔점)이다.
바다생협은 체인인 것 같은데 이 지점은 지난달 11월인가에 오픈한 집인 것 같다.
가게 소개에 써있기론 '바다생협'은 어민 생산자 협동조합으로 강원 양양, 경북 포항, 경남 통영, 전남 완도,
충남 태안 지역 어민, 해녀, 어촌계원들의 자연산 채낙 수산물을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려고 하는 가게라고 한다.
또 이 지점은 삼남매가 직접 운영하는 가게라고 하니 믿고 먹어도 될 것 같은 기분이다.

 
주소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로42번길 60 웨스턴853오피스텔 1층상가 109호(지번 : 장항동 853-1)
영업시간 : 매일 16:00 ~ 22:40(연중무휴)
전화번호 : 031-907-2070



오늘 제철 모듬회 소(25000원)


여러 회 종류와 다양한 메뉴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그 중 내가 매일 시켜먹는 메뉴는 가게의 대표메뉴인 '오늘 제철 모듬회'이다.
소, 중, 대가 있는데 각각 25000, 35000, 45000원이다.
나는 보통 소나 중을 시켜 먹는다.
구성이 딱 정해져 있는 건 아닌것 같은데 주로 연어, 광어, 우럭 그리고 요새 한창 철인 대방어 이렇게 담아지더라.
그렇지만 이번엔 대방어가 다 나갔는지 죄송하다는 손글씨 메모와 함께 자연산 도미를 넣었다고 적혀져 있었다.
뭐 그날 그날 무슨 회가 올지 기대하는 것도 이 메뉴의 재미 아니려나?🤩
원래 특정 어플에서 리뷰 이벤트를 요청하면 멍게를 서비스로 제공해 주는데 나는 멍게랑 해삼을 못 먹기때문에 리뷰이벤트에 미리 말씀을 드렸고, 나같은 사람들은 따로 요청하면 다른 품목으로 리뷰이벤트를 제공해 주신다고 하셨다.
그래서 이번에는 석화를 받았다.
신선하고 비리지 않아 정말 맛있었다.
저 위에 구성 말고도 상추, 깻잎 쌈과 회무침용 야채, 콩가루가 추가로 왔었는데 먹지 않을거라 냉장고에 집어넣어 사진 찍는걸 깜빡 했다.


저 위에 새우는 서비스 항목인데 소에는 2개, 중에는 3개가 오는 것 같다.
사실 이렇게 여러 회가 두툼하게 섞여 나오는 구성은 일산에 있는 다른 회 배달 집에서는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나는 보통 노량진 수산시장, 강서 수산시장 등 주로 시장에 방문하여 회를 포장해 오곤 했었는데 일산에 이런 곳이, 심지어 배달까지 된다니 충격 그 자체였다.
삶의 질이 올라갔어ㅋㅋㅋㅋ.
심지어 가격도 정말 저렴하다.


요건 꼬막인데 이번에 처음 받아봤다.
원래는 회무침용으로 여러 회가 조금씩 기름장에 비벼져 왔었는데 품목이 바뀐건지 매일 구성이 바뀌는 건지는 모르겠다.
이것과 회무침용 야채, 콩가루, 초장을 다 섞어 비벼먹는 것 같은데 난 그냥 먹었다.


리뷰이벤트용 석화.
요새 석화 철이긴 하지만 손질도 관리도 깔끔하게 하셨다는게 느껴진다.
매우 신선해 안심하고 먹어도 될 것 같다.
따로 석화만 있는 메뉴도 10000원에 판매되고 있던데 다른 리뷰들 보니까 많이들 시켜드시는 것 같더라.
다음엔 나도 석화만 추가로 주문해 봐야겠다.


대방어 대신 왔다던 자연산 도미.
말해 뭐하겠어.
그냥 맛있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절대 양이 적지 않다.
두께가 심하게 두툼하다.
너무 좋앙.


이건 지난번에 주문했던 중(35000원)짜리.
실수로 잘 못 왔던 해삼은 다른 해삼 마니아분에게 다음날 전달되어졌다..ㅋㅋㅋㅋ
같이 오는 조미김에 묵은지 올리고, 참기름장 살짝 찍은 대방어회에 쌈장 올려서 먹으면 게임 끝.
이 구성 찾아낸 사람 진짜 상줘야 된다.

 
이것도 저번에 시킨 중짜리.
리뷰 이벤트로 이날은 전복을 받았다.
크기보면 마트에서 2마리 만원 할 것 같은 정도의 커다란 전복회가 왔다.
쫄깃 쫄깃 맛이야 말할 것도 없이 신선한 맛이지.
이렇게 퍼주시고 과연 남는 것이 있으실지 걱정될 정도ㅠㅠ..
가게에 직접 방문해서 먹어보려고 했었는데 사장님이 회 포장과 배달만 하는 가게라고 하시더라.
요새 1주일에 1 ~ 2회는 무조건 시켜먹고 있는 것 같은데 리뷰를 보니 점점 손님들이 왕왕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나만 알고 싶은 집이었지만 이런 곳은 돈쭐이 나야 마땅하니 큰 맘 먹고 공유하게 되었다.
특정 어플앱에서 별 5점 만점에 무려 5점을 기록하고 있는 집.👍


+ 다른 날 사진들.

 

포장방문하면 3천원 할인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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