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02(월) 송추계곡

2021. 8. 28. 16:57일상 note/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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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애들이랑 여름 물놀이를 가기로 하고 쉬는 날 둘이서 먼저 송추계곡으로 답사를 다녀왔다.
송추계곡은 일산에서 그래도 가까운 편이라 예전부터 자주 다녔었는데, 전이랑 달리 요새는 식당에서 계곡의 어느 한 부분을 독점 하듯이 하여 식당이용객들만 이용할 수 있도록 막아 놓은 곳이 많았다.
원래 이래도 되는건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우리는 물이 많고 깨끗한 곳을 찾아 여러곳을 다니다가 마지막 무렵 사람 많고 물놀이 하기 좋은 식당을 찾아냈다.
'장흥폭포수 식당'이다.


식당, 방갈로, 운동장, 카바나, 펜션 등 여러 곳을 묶어 같이 운영하는 것 같다.
크기가 꽤 큰지 이렇게 지도도 있더라.


무슨 코인노래방에 오락실에 탁구장, 샤워장, 흡연실까지 있었다.


분리되어진 계곡이 쭉 있었는데 가장 위쪽에 있는 이곳이 물이 좀 깊고 놀기 좋은 것 같았다.


답사 온김에 배고파서 닭백숙을 시켜먹었다.
가격이 65000원 정도였던 것 같고 토종닭이었던 것 같다.
맛과 분위기 또한 괜찮았다.
차를 가져가서 술은 못마셨는데 평일이었는데도 휴가철이라 그런지 사람도 많고 모든 테이블에 술병이 가득했다.
대리 번호도 크게 적혀있던데 다들 먹고 그냥 대리 불러 가는 듯.
매점에서 바지, 수건 같은 용품도 구매할 수 있어서 갑자기 놀러가도 마음만 먹으면 물놀이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
사실 우리도 답사 핑계대고 왔지만 물에 발도 담그고 그냥 둘이서 할 거 다하고 와서 물놀이는 후에 원마운트 워터파크로 다녀왔다ㅋㅋㅋㅋ
그래도 여름인데 계곡에 한번 다녀왔다는 자체로도 즐거웠다.
주말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이 가게도 좋은 자리 잡으려면 아침 일찍부터 와야된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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