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맛집 ▷설반◁

얼마전에 김포에 '설반'이라는 곳에 다녀왔다.
설반은 뭐 특이하고 새로운 거 없을까하며 이색 메뉴를 찾던 우리가 벌써 몇년째 단골인 집이다.
바로 매운 갈비탕이 유명한 집인데 생방송 투데이에 나오고나선 입소문이 더욱 많이나서 웨이팅도 생기고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졌다.
나 같은 경우에는 술 먹으면 해장음식으로 꼭 먼저 생각이 나곤하는 집이다.

 

주소 : 경기 김포시 양촌읍 김포한강4로369번길 83 (지번 : 석모리 1040-7)
영업시간 : 11:00 ~ 21:30 (break time 15:30 ~ 17:00, 매주 화요일 휴무)
전화번호 : 031-997-6592

 

설반 외관

 
건물 한채를 통으로 사용하고 있다.
도로에서 시골길!? 흙길?!따라 좀 안으로 들어가야하는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밖에서 딱보고 찾아가기 힘들다.
주소 치고 찾아 들어가야한다.
주차장이 널찍해서 주차는 크게 어렵지않다.

 

입구

 

테이블이 꽉 차있었다.
한 40분정도 웨이팅 후 들어갔던것 같다.

대표 메뉴들이다.
나는 항상 온리!! 매운갈비탕인 신갈탕만 먹는다.
우갈탕은 우리가 흔히 먹는 일반 갈비탕인데 매운걸 못 먹는 친구가 시켜먹는걸 보았었는데 고기는 실하고 크지만 다른집과 큰 차이점은 못 느꼈던것같다.
왕갈비찜도 유명해서 가족단위로 외식오시는 분들은 많이들 시켜드시더라.
고기가 산더미던데 나도 다음엔 갈비찜을 먹어봐야겠다.

셀프바

 
바로옆에 셀프바가 있어 필요한 반찬은 더 가져다 먹을 수 있다.

 

기본 반찬

 
여러 김치종류와 오징어 젓갈과 무채?가 섞인 반찬이 준비된다.
난 저 오징어젓갈무채가 너무 맛있다.
양념이 매콤달짝해서 밥 위에 그냥 올려먹어도 밥도둑이다.
사진엔 없지만 작고 동글한 모찌떡!?같은 것에 꿀인지 매실액인지 달달한 양념을 묻힌 반찬이 한개 더 있다.
이게 정말 별미인데 이건 셀프바에도 없고 처음 준비될때 같이 주시던데 요새는 갈때마다 다 떨어져 준비중이라고 못 받았다.
기회가 되어 먹을 수 있다면 요청해서 꼭 맛보면 좋겠다.

 

신갈탕이 나왔다.
신갈탕은 커다란 갈비대 두개를 기본으로 그 위에 불에 따로 구워 나오는 소갈비가 푸짐하게 얹어 나온다.
국물 안에는 목이버섯, 송이버섯, 곱창, 당면, 파 등등 몸에 좋은 재료들이 듬뿍 들어가 있어 국물이 깊고 진하며 건강해지는 느낌이 절로 든다.
각각의 재료를 골라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국물 색이 매워보이나 실제로는 그렇게 맵지않고 그냥 조금 얼큰하다 정도여서 매운거 못드시는 분들도 잘 드시더라.
양이 정말 푸짐하고 고기가 워낙 많아서 한그릇 다 먹기가 쉽지 않다.

 

 
계산대 앞쪽에 여러 사인들도 붙여져 있다.

 
가게 안에 카페가 같이 있는데 식사하신 분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커피, 음료, 아이스크림 등 을 판매하고 있다.
우리 모두 아무리 배불러도 밥배, 후식배는 따로있잖아?!😘

아이스크림 맛이 여러가진데 그 중 하나를 골라 카운터로 가져가면 어떤 기계에 넣어 이쁘게 모양을 잡아주신다.
사진은 없지만 되게 신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