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미국 서부 여행-3

그랜드캐니언투어를 마친 우리들은 LA, 로스앤젤레스로 향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역시 디즈니랜드였다.
그 곳엔 유니버셜스튜디오, 디즈니랜드 등을 비롯한 여러개의 대형 놀이공원들이 있었지만 나는 어릴때부터 꿈과 희망의 디즈니의 열렬한 팬!! 뒤돌아보지도 않고 디즈니를 선택했다.😍
게다가 로스앤젤레스의 디즈니랜드는 최초의 디즈니랜드이자, 세계최초의 테마파크라고 하니 안 가 볼 수가 없었다.
성인이 된 지금도 디즈니의 작품은 꼭꼭 챙겨보며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곤 한다.

디즈니랜드는 '디즈니랜드 파크'와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벤처 파크' 두개의 파크로 나눠져 있었다.
입장권도 1일권, 2일권, 3일권 그리고 한 개의 파크를 이용하는지 두개의 파크를 이용하는지 등 여러종류로 나눠져 있었고 가격도 천차만별이었다.
우린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서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었는데 나를 위해 유니버셜을 포기해준 친구의 의견을 따라 어드벤처 파크를 선택하게 되었다.
두 파크는 나오는 캐릭터들과 놀이기구들, 이벤트의 구성들이 조금씩 상이했다.
디즈니랜드 파크는 디즈니 영화의 인트로에 항상 등장하는 디즈니성이 위치하고 있다.
가장 기본적이고 상징적인 곳이지만 놀이기구가 어린이들용이 많다고 했다.
반면 어드벤처 파크는 좀 더 성인들도 즐길 수 있도록 스릴있는 놀이기구들이 많았다.
두 곳을 다 즐길 수 없어 아쉬웠지만 하루동안 그 넓은 두 곳을 다 둘러보는것은 사실상 불가능이었다.
시간 여유가 된다면 2일권을 끊어 여유롭게 둘러보며 즐기고 싶다고 생각했다.

디즈니 랜드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겨울왕국 뮤지컬.
이것만 보고가도 표 값 뽑는다는 얘기들이 많았기에 기대를 안고 입장했다.
안봤으면 큰 일날뻔했다.
역시 디즈니다.
완벽한 재연과 구성, 연출, 출연진들의 실력은 원작 뺨치게 훌륭했다.
다시 생각해도 여운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