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23. 09:45ㆍ여행 note/해외여행
미국의 흔한 도로.
소, 말 등 다양한 동물들이 도로 옆 들판에 그냥 널려있다.
LA의 도로.
역시 한인도시 아니랄까봐 한국어를 수시로 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90년대? 정도 디자인들의 간판들.
미국에서도 왜 그렇게 익숙한 맛들만 찾아다녔는짘ㅋㅋ..
마지막 사진은 엽기떡볶이다.
LA에도 엽떡이있다..!😲
로스앤젤레스에는 실제로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서 그런지 한국에서 볼 수 있는것들은 시간이 걸릴뿐 왠만하면 찾아 볼 수 있었다.
유명한 한식집으론 북창동순두부 집이 있는데 현지인들에게도 인기만점인 가게라고 했다.
한국에선 이미 먹어봤던 체인집이지만 궁금해서 방문하고 싶었으나 상황이 맞지 않아 이번엔 들릴 수 없었다.
유명한 LA의 '산타모니카 해변'.
산타모니카 해변으로 가는 길에는 다리가 하나 있었다.
그 다리를 건너던 중 라스베이거스에 이어 두번째 이벤트가 발생했다.
다리는 건너는 사람, 반대쪽에서 넘어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그 정신없는 사이에서 흑인 남자 한명이 불쑥 앞에 나타나 우리 앞에 CD 케이스(앨범)를 내밀었다.
순간 친구가 무의식적으로 그 앨범을 받았고 그 남자는 말했다.
"그건 나의 앨범이야 친구들. 내가 음악을 계속 할 수있게 너희가 성의를 보여줬음 좋겠어."
여기서의 성의란 당연히 돈이다..
팁을 요구하는 전형적인 수법이었다.
우린 이미 이 것에 대해서도 조사하여 알고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갑자기 눈 앞에 닥치니 순식간에 당하고 말았다.
순간 벙쪘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노! 노! 하며 친구가 CD를 돌려주려고 했다.
그치만 당연히 그 사람은 손을 뒤로 피하며 CD를 돌려 받으려 하지않았다...😑
결국 실랑이를 하다 다리 옆 선반?같은 평평한 곳에 CD를 내려놓고 뒤도 안돌아보고 지나쳐왔다.
뒤에서 뭐라뭐라고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으나 못 들은척했다.
운이 나쁠경우 CD를 바닥이나 어디에 내려놓고 지나 가려하면 CD를 함부로 했다, 자신을 무시했다 등등 여러가지 이유를 대며 불 같이 화내거나 주변의 동료들과 둘러싸고 위협한다고 들었던 터라 조마조마 했지만 그 후 다행히 별일은 더 생기지 않았다.
무서워서 진짜 미국여행 하겠니..ㅠㅠ
산타모니카의 명성만큼 여느 해변들과 크게 다른 특별한 점을 나는 느끼지 못했지만 그래도 맑은 하늘과 드넓은 해변, 사람들의 여유로운 분위기와 활기참은 좋았던것 같다.
버스킹 공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고, 해변 바로 옆에 작지만 알찬 놀이공원이 위치하고 있는 점도 흥미로웠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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