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일본 오키나와 여행-1

2020. 12. 23. 21:05여행 note/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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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친구와 둘이 일본 오키나와를 여행했었다.
빠르게 계획하고 떠난 여행이었음에도 좋은 날씨와 좋은 타이밍, 모든게 완벽했던 즐거운 여행으로 기억하고 있는 여행지이다.


오키나와는 제주도와 같은 섬이자 휴양지였기에 대중교통 보다는 렌트카를 이용하는게 편했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운전석이 반대이다.
오른쪽이 운전석이 있어 처음에 이걸 사고 없이 운전할 수 있을까 많은 걱정을 안고 출발하였지만, 일본 사람들의 운전매너와 편리한 교통표지, 잘 정리된 도로 등으로 금방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바다 바로 옆으로 쭉 이어진 해안도로가 가슴을 뻥 뚫어지게 해준다.



오키나와하면 빼놓을 수 없는 '츄라우미 수족관'.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수족관이라고한다.
거대한 고래상어의 먹이쇼와 야외에서의 돌고래쇼가 매우 인상깊었다.



옥천동굴.
동양에서 가장 긴 종유석 동굴이라고 한다.
여러 조명들 덕분에 신비로운 색을 내고 있다.


카페 '하마베노차야'.
오키나와 남부에서 꼭 방문해야하는 카페라고 한다.
일몰이 이쁘다고 하는데 우린 그냥 낮에 잠깐 들렸다.
원래 커피를 안마시는 나는 여행시 카페를 굳이 찾지 않는데, 같이 간 친구의 픽으로 이 곳을 방문하게 되었다.
좋은 자리는 웨이팅도 있었는데, 평화롭고 잔잔한 분위기 였지만 웨이팅까지 하면서 가야 하는 곳인지는 잘 모르겠다.


오키나와의 도로.
고속도로도 속도가 80인가로 제한이었던 것 같은데 빠르진 않아도 옆에 풍경을 보며 달리는 재미가 있어 크게 지루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오키나와 관광지 1순위의 '만자모'이다.
만자모는 바다를 끼고 있는 넓은 들판을 말한다고한다.
만자모라는 이름은 '1만 명이 앉아도 충분할 정도로 넓다'고 해서 붙은 것 이라고한다.
코끼리 모양을 한 단층의 모습이 인상깊다.
해질녘 방문하여 더 예뻤던 것 같다.


일본 음식은 왠만하면 한국인의 입맛에도 맞는 것 같다.
완전 먹방여행.


유명한 국제거리에서의 한 잔.
닭 모둠 꼬치와 모츠나베.


철판구이집.
입도 즐겁고, 눈도 즐겁고.🙃


기념품이지만 결국 다 먹는거다..ㅋㅋㅋ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북부부터 남부까지 오키나와의 핵심을 콕콕 찝고 온 느낌이다.
오키나와는 일본인들도 휴가로 자주 방문한다고 하는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 번 더 방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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